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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 사람들은 한 해를 두 번 맞이한다.
하나는 양력 1월 1일 ‘신정’이고, 또 하나는 음력 설날, 바로 ‘구정’이다.
서양의 시각에서 보면 조금은 낯설 수도 있고, 효율적이지 않아 보일 수도 있다.
하지만 우리는 이 두 번의 새해 덕분에 한 해를 두 번 시작할 기회를 가진다.
신정에는 해맞이를 하며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결심을 다진다.
하지만 한 달이 지나 돌아보면… 작심삼일이 되어버리기 일쑤다.
"아… 또 흐지부지됐네."
이럴 때, 우리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는 것이 바로 입춘(立春)이다.
입춘은 단순히 절기의 시작이 아니다.
우리 선조들이 꽁꽁 언 땅 위에서도 희망을 심고, 봄을 맞이했던 날이다.
그 상징적인 표현이 바로 ‘입춘첩(立春帖)’이다.
이런 멋진 한자 문구를 대문에 써 붙이며,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.
입춘첩이란 무엇이고, 그 속에 담긴 뜻은 무엇일까?
입춘첩(立春帖)은 입춘이 되면 복을 기원하며 집 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글귀이다.
마치 설날에 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’라고 덕담을 주고받듯이,
우리 조상들은 입춘에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는 문구를 써 붙였다.
"아직도 추운데 무슨 봄?"
그럴 수도 있다. 하지만 우리 선조들은 변화의 시작을 먼저 맞이하며 희망을 품었다.
입춘첩을 통해 봄의 기운을 맞이하고, 한 해의 복을 기원한 것이다.
그렇다면, 입춘첩에서 자주 쓰이는 대표적인 문구 3가지를 살펴보자.
이 문구는 단순한 새해 인사가 아니다.
"봄이 시작되었으니,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여 좋은 일만 가득하라!"
"올해는 내가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!" 하는 다짐의 문구라 할 수 있다.
"올해는 건강하고, 넉넉하게, 여유롭게 살자!" 이런 다짐을 하게 된다.
입춘첩을 붙이는 것은 단순한 미신이 아니다.
이는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,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는 지혜로운 전통이다.
입춘첩을 붙이며 올해는 더 행복하고, 건강하고, 풍요롭기를 다짐해보자.
이제 곧 봄이 온다.
기운을 내고, 활짝 웃으며 새 출발을 맞이해보자! 🌸🌿
어떤 문구를 선택할지 고민된다면,
아래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보세요! 😊
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! 🌱🎊